C++ Core Guildlines Review
도서출판 ’인사이트‘의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리뷰하기로 하고 책을 전달 받은 후 역자명을 확인 후 걱정이 앞섰다… 김치하식 번역급으로 읽기 난해한 용어를 사용 하였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행히 본 서는 거의 대부분의 번역에 원문을 괄호 내에 명시하고 있어서, 번역된 명칭을 이해할 수 없을 경우 원문을 확인 할 수 있어 용어를 이해할 수 없을 확률은 매우 낮다고 할 수 있다. 용어 외의 번역은 읽기 편하고 깔끔한 편이다.
이 책은 오픈소스 Document 인 C++ Core Guiudlines 링크 의 해설서의 번역서이다. 즉 영어와 고급 C++ 프로그래밍 기법에 익숙하다면 이 책을 볼 필요는 없….지않다. 저자가 가이드라인 문서의 부실한점을 충실히 보충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자신이 C++ 로 안정적이고 빠르게 개발을 해야 한다면 이 책을 완전히 이해 하는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2023년 현재 프로그래밍 언어는 크게 나누면 둘로 나눠진다. C++ 을 대표로 하는 Native 언어, 그리고 Java를 대표로 하는 VM 위에서 돌아가는 언어 들이다. 현존하는 거의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Native 언어를 사용 할 이유가 없다. 아마도 오래된 프로젝트라 관성으로 사용하고 있거나, 할줄 아는게 C++ 뿐이라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Native 언어가 반드시 필요한 영역은 남아 있으며, 2023년 시점에는 그 영역에서는 C++ 과 Rust 가 경쟁중이라 할 수 있겠다.
Rust 는 애초 언어의 탄생부터가 C++ 의 위험성을 제거하고, 언어 레벨에서 Native 언어에서 제공 가능한 최대한의 안정성을 확보 하기 위해 설계 된 언어이다. 그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안정성이 매우 중요한 OS의 Kernel 등에 활용이 시작되고 있다. 반대로 말하면 C++ 을 Rust 처럼 사용하면 가까운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며, 그러기 위한 규칙을 한국어로 배울 수 있는 가장 편리한 방법이 바로 이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애초에 이 책은 검증된 문서(저자 중 Bjarne Stroustrup 이 있다…) 를 번역 한 것이므로, 내용에 대한 평가는 의미가 없겠다. 번역서를 사는 사람들이 부담없이 읽고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전달력이 핵심이라 할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는 충분한 수준이라고 생각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