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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의 마녀재판 클리어 후기

마법소녀의 마녀재판 클리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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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랫폼 : PC(STEAM)
  • 플레이 타임 : 약 20시간
  • 평점 : 90 점

평소 인디게임은 하지 않는 나지만, 예외가 딱 둘 있다. 바로 추리 ADV와 SRPG 이다. 정식 한글 버전이 출시 예정이라고 하지만, 참지 못하고 스팀에서 구매한 뒤 유저 한글패치를 사용하여 플레이 하였다.

이 게임은 단간론파 시리즈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인디게임이라 할 수 있다. 이 게임은 크게 1부~3부로 나눌 수 있다.

1부는 그야말로 단간론파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식으로 흘러간다. 스토리는 꽤 좋지만 추리는 사실 의미가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2부는 단간론파의 클리셰를 몽땅 뒤틀어 버리는 반전을 제공하여 아쉬웠던 부분을 많이 채워준다.
군데군데 나오는 역전재판과 단간론파의 패러디도 알만한 사람이라면 알 만한 볼거리다.

인디게임의 한계인 수준 낮은 SW 수준(버그가 많다거나 한건 아니다. 단지 기능이 부족 할 뿐), 조금 심심한 연출이 아쉽지만, 그건 미려한 고퀄리티의 일러스트와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충분히 커버되는 수준이라 보인다. 심지어 역전재판에도 없는 풀보이스 라는 것은 굉장한 장점이다.

적어도 같은 마법을 다루는 특수설정 미스터리인 스태퍼 케이스-링크 를 확실하게 능가하는 고퀄리티의 게임 인 것은 확실하다.

후속작이 2개나 예정되어 있는데, 후속작이 매우 기대 된다.

PS. 나도 이런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이젠 게임계를 떠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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