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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클리어 후기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전체 클리어 햇다. Image

  • 플랫폼 : PC(STEAM)
  • 플레이 타임 : 약 24시간
  • DLC : 없음
  • 평점 : 50점

초반은 액션도 재미있고, 스피디한 스토리 진행도 좋다. 초반에는 정말 80점 이상을 줄 수 있는 게임이라 생각한다, 백번 양보해 바람나라(미하그살) 까지는 꽤 할만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물나라() / 레나로 넘어가는 순간 급격히 지루해진다

뜬금없이 패스트 트래블(원하는 곳으로 즉시이동하는 기능) 이 막혀서 한참을 걸어서 이벤트 발생 장소로 가아 햐는 경우도 많고, 잡몹들이 진짜 어마무시하게 단단하다.
약점이란게 존재하는 보스에 비해 잡몹들은 그런것 조차 없는경우가 대부분이라 보스보다 더 안죽는다.

그런것에 비해 소모품이나 돈을 얻을 기회도 많지 않고, 전투가 길다보니 소모품 소모가 어마어마하다.
이건 실력으로 어떻게 되는 문제가 아닌데 내가 안맞아도 자동으로 싸우고 있는 아군이 맞는건 어찌할 방도가 없어서…
그리고 모든 맵이 어떠한 기믹도 없는 단순한 일직선 진행이라 머리쓰는재미도 없고, 모든 장비가 단순한 스탯증가 뿐이라 아이템을 세팅하는 재미도 없다. 요리와 낚시같은 미니게임은 존재 하긴 하는데 사실 일부러 찾아서 하지 않으면 존재하는지 조차 모를정도다.
요리는 게임 진행이 하도 답답해서 대미지를 30% 올리는 마파두부만 줄창 먹었으며, 낚시는 처음 이벤트 발생할때 딱 한번 해보고는 할 기회조차 없었다.

스토리는 뭐 무난무난한 스토리다. 특별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깔끔하게 잘 끝냈다. 대충 우타와레루모노 1편과 비슷한 설정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초반의 장점을 후반의 극히 낮은 완성도로 말아먹은 가슴 아픈 게임.
게임들이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좀 빠지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이건 좀 심하다…
왜 즉시 레벨업 아이템을 DLC로 팔았는지 좀 알만한 구성이다.

클리어 데이터를 로딩하면 오픈월드 형식의 게임처럼 탐험을 진행할수 있고, 데이터를 인계하여 2주차로 넘어갈 수도 있지만 다시 할 생각은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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